컴포지션노트1 문구덕후라면 『아무튼, 문구』 [문구 덕후의 마음을 꿰뚫는 책, 『아무튼, 문구』 – 내 책상을 더 사랑하게 된 이야기] 아끼는 물건들로 복닥거리는 내 책상을 좋아합니다. 긴 하루 끝에 집에 돌아와 책상 앞에 앉으면 안도와 위안이 몰려옵니다. 하루 평균 8시간을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평일의 3분의 1 정도를 책상에서 보낸다고 할 수 있겠는데, 퇴근하고 집에 와서도 곧장 책상 앞에 앉는 저는 그 이상의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셈이기도 합니다.그러니 책상 위에 부지런히 사물들을 들여놓고 사용하고 기록하는 행위는 결국 나의 삶을 가꾸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.더 살뜰히 가꿔야겠습니다. 책상도, 나의 삶도.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압니다. 그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. 그래서 『아무튼, 문구』라는 제목을.. 2025. 6. 1. 이전 1 다음